[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내달 16일 개막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할 국내외 16개 기업과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동행정원은 각 기업의 가치와 매력이 담긴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업별 사회공헌활동 소개 등 부스도 마련돼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SG 동행가든에는 동양생명,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AIA생명, NH농협손해보험, KB증권, HDC현대산업개발, 헨켈코리아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디스플레이 매력가든에는 데코가드닝, 서울시산림조합, 우리씨드, 킹스타라이팅, 태양썬룸, 차양과공간, 한수종합조경, 허브사랑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하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특색있는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농업회사법인 자연하다는 박람회장과 잘 어우러지는 플랜터 40개를 제공하며 세종정원연구소는 꽃모를 기탁한다.
이수연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뿐만 아니라 행사가 끝난 뒤에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계절 다채로움과 매력으로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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