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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 ‘가격’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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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 ‘가격’이 가장 중요”
  • 서다민
  • 승인 2024.04.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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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전경(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전경(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최근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식품·생활용품·가전제품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다소비 제품의 가격도 급등해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유통 제품 간의 ‘품질·가격 비교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소비자의 제품 구매 행동 패턴을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다수 소비자가 제품 구매 전 정보검색을 통해 ‘가격’과 ‘품질·성능’을 비교하고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는 등 실용적 소비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의 다수(71.0%)는 제품을 선택·구매하기 전에 관련 제품 정보를 검색·수집하고 있었고, 그 이유(1순위 응답)는 ‘가격 비교(30.3%)’가 가장 많았고 이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확인(23.5%)’ ‘품질 및 성능 비교(23.0%)’ 등의 순이었다.

따라서 국내 소비자는 품질과 가격을 따져보고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는 등 과시적인 소비보다는 합리적 소비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가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중복 응답)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으로 업체 광고보다는 실제 제품 사용 경험·후기와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난 제품 구매 전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반영해 가성비 우수제품과 실사용 품질 비교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소비자가 비교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매·선택 가이드를 다양한 콘텐츠(동영상, 인포그래픽 등)로 재가공해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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