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순천교도소 대강당에서 수형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11일 순천교도소에서 수형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수형자 인문학’ 강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건전한 수용생활과 사회복귀를 유도하는 실질적인 인문교양 교육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강좌는 김용진 국제웰빙전문가협회장이 ‘누구에게나 오늘은 선물! 내일은 신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선물과 내일이라는 신비를 온전히 맞이하기 위해서는 감사와 칭찬 그리고 용서가 삶과 함께해야 함을 강조해 수형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강좌는 지난해 12월 순천시와 순천교도소가 ‘수형자 인문교양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에 따라 운영됐다.
서규원 순천시 평생학습과 평생학습운영계장은 “성숙된 시민정신을 바탕삼아 부정적으로 인식돼 온 교도소 수형자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수형자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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