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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당미어촌계, 유류피해복원사업 후 수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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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당미어촌계, 유류피해복원사업 후 수익 늘어
  • 강주희
  • 승인 2014.10.1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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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피해환경복원사업 어민에게 효자소득사업으로 빛나

 

[태안=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실시하고 있는 유류피해환경복원사업이 소득이 없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어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효자소득사업으로 한 몫을 하며 빛을 발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남면 당미어촌계는 2010년 유류피해환경복원사업 마을어장 환경개선 사업이후 바지락 종패와 성패 판매로 연 2~3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당미어촌계는 50여명의 어촌계원이 14.5ha의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어촌계로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사고’로 인해 어민들의 생계까지 막막함을 겪어야 했다.

 
그러던 중 유류유출 사고해역의 어장환경 및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태안군에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류피해 환경 복원사업’의 하나인 ‘마을어장 환경개선사업’을 2010년에 처음 실시하게 됐다.

 
사업을 통해 양식어장에서 잡석을 제거하고 어장바닥경운작업, 모래살포 사업 등 수산자원회복에 온 힘을 기울였다.

 
특히, 수익금의 일부를 어장에 재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어장환경을 유지해준 결과 2010년 2000만원에 불과하던 판매수익금은 2011년 2억5000만원에 이어 올해에는 10월 현재 3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가난했던 어촌계에서 잘 사는 어촌계로 탈바꿈하고 있다.

 
박병대 어촌계장은 “유류피해복원사업을 하기 전에는 집에서 먹을거리 정도의 바지락이 생산돼 사실상 소득원이 하나도 없었는데, 사업 후에는 바지락이 인력이 딸릴 정도로 많이 생산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올 소득 목표는 3억5000만원이었는데 앞으로 1달가량 수확할 분량이 계약돼 있어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류피해환경복원사업은 유류유출 사고해역의 어장환경 및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430억원의 국비를 들여 마을어장, 조업어장, 종묘발생장 등의 환경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31만6300ha의 어장환경개선과 2344톤의 침적폐기물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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