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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제행사 성공, 시민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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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제행사 성공, 시민이 책임진다
  • 정옥균
  • 승인 2012.09.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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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뉴스통신

 2015하계U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민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체 역할을 할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주시는 4일 오후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발기인과 창립회원, 초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의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경과보고와 설립취지문 낭독에 이어 노성대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시민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법인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 제정, 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 처리에 이어 문화시민운동 홍보동영상 상영, 국제행사 성공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광주시는 2015하계U대회에 이어 금년에 2013세계한상대회와 2014국제관개배수위원회 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함에 따라 각종 국제행사를 뒷받침하는 실천적 조직으로 민·관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지난 5월 시민협의회 설립방침을 정한 후 7월에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는 9월말까지 법인설립 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시 공무원을 파견해서 사무처를 발족한 후 대외홍보․도시청결․도로교통․숙박음식․시민참여․문화관광․건전상거래 등 7개 분과위원회별로 세부 실천과제를 발굴해 내년부터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시가 유치한 대규모 국제행사 성공의 관건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민역량의 결집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민협의회가 행사 붐업, 문화시민운동 캠페인 등 전시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생활 속에서 시민이 공감할 추진과제들을 발굴해서 실천하는데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민협의회의 노성대 초대회장은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창립은 광주가 진정한 의미의 국제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광주가 유치한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친절․질서․청결․봉사 등 선진 문화시민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면서 시민참여를 통한 지역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옥균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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