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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임시회 파행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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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임시회 파행 '빈축'
  • 김승환
  • 승인 2012.09.1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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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위, 정족수 미달로 산회 … 결의문 채택'기싸움'
경기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상임위 소속 일부 시의원들이 사적 이유를 들어 회의에 불참해 상임위가 파행 운영돼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196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1일까지 2012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시금고 조례안, 그리고 시민호민관(고충상담관) 운영 조례안, 시흥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의견 청취안 등 5개 안건을 상정하고 상임위별로 심의 의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임시회 개회 첫날인 지난 13일 도시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 위원 5명 중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의 위원만 출석해 정족수 미달로 개회조차 못하고 산회했으며 다음날(14일)에도 상임위 위원들이 또다시 출석하지 않아 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한 채 파행 운영되고 있다.
 
특히 상임위에 불참하고 있는 일부 시의원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선출한 현 상임위원장을 상대로 "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면 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등의 막말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지켜본 시민사회는 "상임위에 불참하는 방식이나 언동이 유치하다"며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꼼수를 부리는 몰염치한 행동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철 위원장은 "아세아페이퍼택 결의문 채택 건으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며 "상임위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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