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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청매촌 내손으로 장 담그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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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청매촌 내손으로 장 담그기 체험
  • 강주희
  • 승인 2015.03.03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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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청매촌에서 체험 희망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내손으로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안전한 먹거리 정착과 올바른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메주 1말을 가지고 곰팡이와 먼지 등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햇볕에 말려 장독에 차곡차곡 쌓게 된다.

이어 계란으로 농도를 측정한 소금물을 짚불로 소독한 항아리에 붓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항아리에 걸어두며 잘 숙성된 메주가 만들어지길 기원한다.

장 항아리 1개당 약 16kg의 된장이 숙성되며 이는 4인 가족이 1년 동안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전통장류의 제조 및 체험이 끝나면 정월 대보름을 맞아 대보름 윷놀이, 솟대세움놀이, 오곡밥 해먹기, 부럼 깨뜨리기, 귀밝기 술 시음 등 뜻 깊은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참여자 대부분이 가족 단위인 만큼 우리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고 가족 간의 정이 돈독해 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동 청매촌 대표는 “전통장 및 전통발효 식품의 연구·개발은 물론 전통 먹거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체험 행사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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