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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접 만들었어요"…아동안전지도 제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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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접 만들었어요"…아동안전지도 제작 완료
  • 강주희
  • 승인 2015.07.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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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 학교 주변 위험요소 현장서 직접 조사해 만들어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대전 서구는 도솔초등학교를 비롯한 8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 학부모, 공무원, 경찰 등 300여명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만들어온 아동안전지도가 완성됐다고 8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아동들이 초등학교 등하굣길, 놀이터 주변 등 자주 이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요소들을 현장에서 직접 조사해 만든 지도이다.

지도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범죄예방교육 ▲도로명주소 사용 교육 ▲아동안전지도 제작교육 등을 받은 후, 학부모와 함께 조를 편성해 학교 주변 위험한 곳과 안전한 곳 등을 현장 조사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해왔다.

학생들은 그동안 지도를 제작하며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을 미리 알고 대처하고 위험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완성된 지도는 교내 홈페이지와 게시판 등에서 공유하고, 제작과정에서 발견한 위험환경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해 보다 더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제작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상 다니던 등굣길인데, 주의 깊게 보니 위험한 곳이 많았다"며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아이들 입장에서 위험한 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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