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8일 서울시 SH공사와 ‘다가구 임대주택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곳곳에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들과 나누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내용은 SH공사에서는 관리 중인 관내 임대주택의 여유 공간을 강북구민들에게 개방하고 강북구청은 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참여 독려 및 설득, 주차장 관리 및 운영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 지원한다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SH공사는 임대주택 내 여유 주차장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구와 정보를 공유하고 구에서는 주민동의, 개방된 주차장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 시설개선지원 등 필요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주차장 공유협약’이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스트레스, 불법 주정차, 보행자 및 차량 통행 방해, 안전 위해 등 각종 주차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주민생활 편익 증진과 안전한 거리질서 확립, 공유문화 확산을 통한 이웃 간 공동체 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등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유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누고 함께 쓰며 행복해지는 공유도시 강북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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