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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을 넘어, 공유로 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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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을 넘어, 공유로 꽃 피다
  • 김재영
  • 승인 2015.07.09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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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와 리사이클시티, '업사이클' 공유가치 창출 한창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서울시 공유기업으로 선정된 리사이클시티(강동구가전가구재활용센터, 고덕동 동남로 930)와 함께 '재활용을 넘어 공유로 꽃피다' 공유사업을 한참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강동리싸이클아트센터는 재사용되지 않는 폐자원을 업사이클(Upgrade+Recycle)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창작·전시하고 판매도 함으로써 재활용과 창작예술의 융합을 통한 창조적 재활용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강동재활용센터 2층과 1층의 일부(500㎡)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15개 부스에 20명의 각각 다른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 창작활동과 판매, 교육활동을 하는 '오픈 창작스튜디오'와 70여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트샵’,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 공간, 작가들이 각자 또는 함께 콜라보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재활용 복합 아트센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공유기업으로 선정된 리사이클시티는 지난해 12월 ‘강동 리싸이클 아트센터’를 개관하고, 26명의 입주 작가와 함께 폐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탄생시킨 예술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젊은 감각의 실력 있는 작가들의 손에서 버려진 책과 자전거 휠은 분위기 있는 스탠드 조명으로 바뀌고,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던 선풍기는 우아한 벽시계로 변신한다.

자전거 소품을 세척해 가죽 끈으로 연결하면 멋스러운 팔찌가 만들어지고, 버려진 유리병이 귀걸이와 반지로 재탄생되기도 한다.

강동구와 리사이클시티는 이렇게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고 가치를 부여해 새로운 물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을 통해 자원낭비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자원에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함께 체험해보는 ‘업사이클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리사이클시티 운영시간과 동일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더 상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청소행정과(02-3425-5885) 또는 강동리사이클아트센터(02-2061-0637)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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