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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주승용 의원, 코트라, 해외마케팅사업 실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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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주승용 의원, 코트라, 해외마케팅사업 실적 감소
  • 강종모
  • 승인 2015.10.05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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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해외세일즈, 조사대행 실적 모두 하락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남 여수을)은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중 가장 중요한 사업인 해외마케팅사업의 실적 감소에 대해 지적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유력 해외 바이어를 방한 초정해서 개최하는 수출상담회는 지난 2013년에 비해 지난해에 참가업체나 상담액이 약간 증가한 반면에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해외세일즈, 조사대행 모두 실적이 하락했다.

해외전시회는 참가횟수와 참가업체가 지난 2013년에 비해 지난해에 약간 늘었지만 상담액과 계약액은 오히려 감소했는데 그렇다면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무역사절단은 파견횟수와 참가업체, 상담액 모든 부분에서 실적이 감소했고, 해외세일즈와 해외시장 조사대행 역시 수행건수와 이용 기업수가 모두 감소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해외전시회의 상담액과 계약액을 파악할 뿐 최종 성사액은 파악하고 있지 않고, 수출상담회와 무역사절단은 상담액만 파악하고 계약액조차도 파악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해외전시회의 계약액도 전시회 종료시에 전시회 참가 국내업체들이 전시회 등을 통해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알려준 것이다.

주승용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업체들이 제시한 계약액이 국내로 돌아온 뒤에 실제로 성사가 되는지 끝까지 확인해보고 더 지원이 필요한 것은 지원을 해가며 관리를 해야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문제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으면 이를 다음 사업에 반영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외전시회에서 계약액으로 제시된 건이 실제로 얼마나 성사가 됐는지를 전혀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주승용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해외마케팅사업의 생색만 낼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투자유치 주관기관으로서 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사업실적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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