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 기대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연구단지에서 고흥군 노인복지시설 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원예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노인들에게 야외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체험활동은 농업기술센터 견학과 함께 꽃꽂이 체험으로 진행된다.
유자와 석류나무를 중심으로 조성된 테마공원과 각종 아열대 과수를 시험 재배 중인 특화작목 연구단지를 견학한 후에 직접 해바라기, 장미, 소국 등을 재료로 꽃꽂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시설에 들어온 이후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아름다운 꽃을 보고 만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은 눈으로 보고 향기를 맡는 즐거움만 주는 것이 아니라 노인들의 신체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노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군민이 원예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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