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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고졸신화 양향자에 앞서 순천 노관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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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고졸신화 양향자에 앞서 순천 노관규 있다
  • 강종모
  • 승인 2016.03.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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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출신도 성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벽 걷어내야 우리나라 미래 있어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심사 면접에서 여당을 상대할 유일한 후보라고 역설하고 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노관규 예비후보는 순천매산고, 구로공단 노동자, 사법시험 합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사, 새천년민주당 예산결산위원장, 김대중 총재 특보, 제 5‧6 대 순천시장을 지낸 노관규 前순천시장을 거론하며 대검 중수부까지 올라간 진짜 고졸신화의 주인공이다.

노 후보는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심사 면접에서 “노관규는 고등학교만 나와 대학문턱을 밟지 못한 유일한 사람이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노 후보는 말 그대로 고졸학력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가 되어 대검 중수부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근 광주 서구을에 전략공천한 양향자 예비후보는 고졸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상무까지 올라 성공했으나 이후 대학과 대학원을 마친 후 임원으로 승진했기에, 엄밀한 의미에서 고졸출신 신화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엔 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노관규 예비후보는 이날 면접에서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제도적 장벽 속에 또 다른 제도적 장벽들이 우리사회에 너무 많아 이런 제도적 장벽을 걷어내지 않으면 대한민국 미래가 있을 수 없다”며 “누군가는 이것을 깨뜨려야 하고 희망의 사다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저 노관규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광주‧전남 더불어 민주당 지지율 떨어졌다 올리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냐”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지역민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후보가 공천이 될 수 있는 투명하고 깨끗한 공천문화가 자리잡혀야 하며 그래야 본선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순천은 노관규 전임시장시절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했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와, 조충훈 현 시장이 바통을 이어 받아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적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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