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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 윈난성 우호교류협력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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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 윈난성 우호교류협력 협정 체결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06.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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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중국 서남쪽 변경에 위치해 중국의 남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윈난성과 우호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7일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리지헝 윈난성 성장과 우호교류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에 따라 양측은 신뢰와 우정을 기초로 농림, 문화, 교육, 관광, 환경, 경제, 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고위급 인사와 관련 부서는 서로 자주 왕래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한다.

안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교류의 폭을 더 넓혀 양 도·성의 공동 번영을 이끌고, 양 도·성의 교류를 지역 외교의 새로운 모범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충남발전연구원은 윈난성 사회과학원과 교류협정 체결을, 도 경제통상실은 윈난성 공상업연합회와 경제교류협정의향서 교환했다.

이에 따라 충남발전연구원과 윈난성 사회과학원은 3농혁신 등 농업분야와 농촌의 환경문제, 농촌 경제, 사회복지 등 폭넓은 분야에서 연구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도 경제통상실과 윈난성 공상업연합회도 경제·통상 분야 정보 및 인적 교류, 투자·통상·기업진출 협조 지원, 지역경제발전 공동관심사항 협력, 기업인 상호 시찰 및 방문 등을 추진한다.

한편 ‘차마고도’로도 유명한 윈난성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과 인접해 있으며, 면적은 우리나라의 4.4배인 43만6200㎢, 인구는 4631만명, 지역총생산 1665억 달러, 1인당 GDP 3009달러, 교역 총액 160억 달러 등이다. 주요 산업은 담배와 에너지, 의약, 비철금속, 철강, 전자정보, 건자재, 화공, 기계제조, 농산물 가공, 제지 등이다.

이 지역은 특히 그동안 낙후 지역으로 인식돼 왔으나, 중국 정부가 남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적극 육성하며 지난해 13.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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