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0.4%P 낮춰…연간 26억원 이자부담 경감 기대
충남도가 내달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환율급변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도내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도가 밝힌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인하폭은 0.4%P다.
이에 따라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은 4.4%에서 4.0%로, 혁신형 자금은 3.3~3.5%에서 2.9~3.1%로 이자율이 낮아진다. 기업회생자금은 3.0%에서 2.6%만 기업에서 대출금리를 부담하면 나머지 이자차액을 도에서 보전한다.
도는 이번 금리 인하로 도내 기업들은 약 26억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업의 신용도와 관계없이 금리를 일괄 적용하는 방식 지원된다. 시중은행에서 저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주로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올해 자금 지원규모는 2150억 원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 보다 많은 도내 기업이 중소기업육성자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금리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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