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멕시코 지진피해 속속...멕시코시티 시장, 트위터에 "일부지역 정전"
상태바
멕시코 지진피해 속속...멕시코시티 시장, 트위터에 "일부지역 정전"
  • 조태근
  • 승인 2011.12.11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멕시코에서 10일(현지시간) 저녁 리히터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건물이 흔들리고 정전되고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불안해 하고 있다.     ©CNN 캡쳐

멕시코 남서부에서 10일(현지시간) 저녁 리히터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일부 지역이 정전됐고 건물이 흔들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47분(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47분)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Guerrero)주에서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게레로주에서 약 166km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의 여파가 감지됐다. CNN은 멕시코시티의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시티 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놀란 멕시코시티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며 시내에는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거리에 시민들이 서로를 끌어안고 울고 있거나 기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진앙지에서 가까운 게레로주에서도 SNS를 통해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AP통신은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의 트위터에 누군가가 게레로주 툭스판(Tuxpan) 마을에서 건물 지붕이 무너져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멘션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USGS는 진앙지가 게레로주 텔로로아판 남쪽 35㎞ 지점의 지하 64㎞라고 밝혔다. [민중의소리=조태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