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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관위, 결혼이주여성 출신 전문강사를 활용한 다문화가족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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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관위, 결혼이주여성 출신 전문강사를 활용한 다문화가족 연수 실시
  • 강종모
  • 승인 2017.10.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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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시·도선관위 중 최초로 베트남·이란 등 8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양성·활용해 다문화가족 연수를 총 16회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다음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절차 체험, 선거권 안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고, 같은 문화권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강의를 통해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국에 온지 2년 된 베트남 출신 루엔티모씨는 “같은 언어를 쓰는 결혼이주여성 강사로부터 강의를 받으니 동질감이 느껴지고 모르는 것도 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며 “더 많은 다문화가족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어엿한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선거권 행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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