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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트윈스터, ‘이제 반밖에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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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트윈스터, ‘이제 반밖에 안 남았다’
  • 김대혁
  • 승인 2012.02.1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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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소형 분양 끝 대형만 남아'
▲     ©동양뉴스통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전국 최초로 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해 목포시와 함께 직접 나서 분양을 시도하는 주상복합 트윈스터의 소형평수가 최근 모두 바닥났다.

트윈스터는 당초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을 달라는 목포시청의 강력한 권유와 공익 목적 우선이라는 경영이념 때문에 LH가 시작한 분양이었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으나 첫 삽을 뜬지 1년여도 채 되지 않아 이미 반 정도가 나간 것이다.

목포 트윈스터는 모두 204가구다. 이중 59㎡(27평)이 51가구이며 84㎡이 153가구다.
이중 59㎡은 최근 분양을 마쳤다. 15일 현재 나머지 84㎡까지 합해 모두 81세대가 팔려 42% 분양률을 기록중이다. 

LH는 전체적인 아파트시장 분위기가 목포시 구도심에서 하당쪽 신도심으로 옮겨가는 추세라는 점까지 겹쳐 당초 조기 분양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 6월 목포대교가 개통된다는 호재를 눈앞에 두게 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LH 판매간부는 “트윈스터에서 하당으로 가는 데 구도심을 거쳐가게 되면 30여분이 족히 걸렸다. 그러나 목포대교가 개통되면 불과 10분 거리로 좁혀진다. 이런 재료가 겹치면서
갑자기 분양에 가속이 붙었다“고 말했다. 남악이나 하당으로 출근하는 젊은이들 중 직장과 거리가 있으면서 출근이 편한 이곳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호재를 주변 아파트 건설사들이 놓칠 리 없다. LH의 분양 성공이 가시화되자 부영이
인근에 대규모 분양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주변 부동산 업자 K 모(54)씨는 “창을 열면 유달산이 보이는 전망이 있다. 목포역과 가까워 서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부영이 분양을 시작할 올 후반기 전 트윈스터의 로얄층은
분양을 마쳐 매물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트윈스터에 대한 이런 전망은 또 다른 요인이 있다고 한다
LH 관계자는  “ 목포시의 원도심 재개발 의지가 워낙 확고하다. 주변에 외국어고등학교를 유치하겠다. 트윈스터 1개층에 면세점을 검토한다. 인근 유달산 너머에 대규모 재개발을 추진한다 는 등 매일 호재가 나오고 있는 영향도 크다. 하당에 더 이상 부지 구하기 어려운 점도 한 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윈스터의 분양이 반을 넘어서는 데다 이런 호재가 게속 생기는 이유로 인근 부동산 업계는 목포대교가 개통되는 6월 즈음엔 트윈스터의 로얄층은 물론 매물 구하기가 어려울지 모른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목포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이름을 결정한 트윈스타 건물은 총 204가구(전용 59㎡ 51가구, 전용 84㎡ 153가구)의 31층 주상관복합빌딩으로 지하 1층~지하 4층은 주차장, 지상1층~2층은 상가, 3층~5층은 목포시청 행정기관, 6층~31층은 아파트로 된 쌍둥이 건물이다. 가격은 전용면적 59미터제곱은 4600천원/3.3미터제곱당(평당)이고, 전용면적 84미터제곱은 4700천원/.3.3.미터제곱당(평당) 이다. 발코니 확장도 완전 무료로 기본시공을 제공한다 2014년 입주한다. 홍보관 전화 061-243-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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