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광주시, 수리남 경제협력 MOU 체결
상태바
광주시, 수리남 경제협력 MOU 체결
  • 김대혁
  • 승인 2012.02.15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운태 시장 광산업 자동차 관련 실질적 협력되도록 할 것
▲   15일  강운태 시장과 모스타자 수리남 대통령 해외경제 자문특보가 협정서를 들고 있다.©동양뉴스통신
광주시는 15일  남미 수리남공화국 모스타쟈 대통령 해외경제자문특보를 단장으로 한 수리남 경제협력단과 상호 경제협력을 약속하는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시청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모스타쟈 수리남공화국 대통령 특보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양시의 공동발전을 위해 경제, 무역, 과학기술, 관광 특히 광산업과 자동차 관련 산업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MOU에 따르면 수리남국 SOC사업 추진시 광주지역 건설업체의 우선 참여를 고려하고, 도로 가로등 및 조명 경관사업에 광주에서 생산된 LED제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며, 관공서나 공공운송분야 차량으로 기아자동차 제품을 시범적으로 도입키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리남공화국은 인구 50만의 작은 국가이지만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3/4에 이르며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의 일원으로 115명이 참전하기도 한 국가로 보크사이트, 금, 니켈, 구리 등의 자원매장량이 풍부하고 최근에는 상당량의 원유 매장사실도 확인되어 국가차원에서도 수리남국과의 관계강화에 노력하고 있는 국가이다. 

 한편, 수리남공화국 방문단 일행은 13일 서울에 도착한 후 대한석유공사 및 광업진흥공사, 산림청 등을 방문하였고, 15일 광주에 도착하여 기아자동차와 광산업진흥회, LED생산업체를 둘러봤다. 16일에는 화순전남대병원을 견학한 다음 5․18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상경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 김정훈 국제협력과장은 “수리남 방문단의 광주일정은 가능한 경제협력이 가능한 산업분야의 견학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며 "수리남국과의 우호교류협력은 남미지역과의 교류사업 교두보를 확보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신흥국가로서 많은 SOC 건설사업이 추진되는 수리남에 지역 건설업체 등이 진출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LED 및 자동차가 수출된다면 수리남 뿐만 아니라 남미 주변 국가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이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지금까지의 국제교류는 광주시와 시세가 비슷하거나 주요국 대도시와의 교류를 중심으로 전개해 왔으나 이제부터는 국가나 도시의 규모보다는 광주시와 실질적인 교류를 통한 경제협력 등이 가능한 도시와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광주=김대혁 기자]

 



 

사진 1 / 강운태 광주시장과 모스타쟈 수리남공화국 대통령 특사 MOU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