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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산진흥원,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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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산진흥원,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설치
  • 강채은
  • 승인 2019.11.18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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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축산진흥원 제공)
(사진=제주축산진흥원 제공)

[제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김영훈)은 원내 가축분뇨 처리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 방류수 수질을 기준 이하로 처리·배출하는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설치공사는 올해 축산진흥원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사업비 14억5000만원을 투자해 정화처리장치와 액비 및 정화처리수 저장용 탱크 1000t을 갖춰 1일 15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18일 축진원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5월 착공해 이달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시스템이 본격 가동하게 되면 축산진흥원에서 기존 가축분뇨 처리방법으로 액비화 50%, 위탁처리 50%로 처리하던 것을 정화처리 80%, 액비화 20%로 개선하고 정화처리된 물은 돈사 세척수, 소독수 및 농업용수로 재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액비 위탁처리 비용(1t당 3만3000원)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훈 축산진흥원장은 “지난해 냄새저감시설, 올해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종돈장 냄새저감 및 가축분뇨처리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도민과 상생하고 청정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육성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냄새저감시설 및 정화처리시설 운영상황을 연중 모니터링하여 개선사항 조사분석 및 농가 홍보는 물론 축산분뇨처리 모범사례 농가 교육장으로도 활용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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