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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 도쿄올림픽 대비 '체육영재' 2차 해외 특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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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 도쿄올림픽 대비 '체육영재' 2차 해외 특별훈련 실시
  • 송성욱
  • 승인 2020.02.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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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대한수영연맹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오사카 인근 스윔피아나라수영장에서 수영 체육영재 2차 특별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출국에 앞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출국에 앞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이번 수영 체육영재 2차 특별훈련은 지난해 12월, 꿈나무선수(초등학생)를 호주로 파견한 1차 훈련에 이어 경영 청소년대표(중·고등학생) 중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학생선수 남녀 각 2명씩 총 4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이번 수영 체육영재로 선발 된 임종민(경북체고2), 유기빈(경기체고1), 이유진(여·대구체고2), 그리고 김아령(여·하계중1) 4명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임종민은 최근 1년 만에 2분24초대의 기록을 5초 가까이 단축해 2분19초29로 제38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3위에 입상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유기빈은 지난 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배영200m에서 형들을 제치고 동메달을 획득한 1학년으로 인정받은 유망주다. 이유진 또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배영50m 동메달리스트로 배영 단거리 종목에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선수단 중 최연소이자 지난해에는 꿈나무선수로, 올해는 청소년대표로 2년 연속 수영 체육영재로 발탁 된 김아령은 이번 체육영재 특별훈련을 앞두고 “예전부터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평영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은 조금 주춤한 우리나라 여자 평영에서 좋은 기록 내서 더 잘하는 선수로 가는 여정에 이번 일본전지훈련이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파견된 체육영재 선수단은 오는 17일까지 보름 간 일본의 가와치나가노시수영연맹 회장이자 일본 국가대표 출신,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후지이 타쿠로(Takuro FUJIII) 선수를 지도한 연륜 있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는 이치 오히라(Eiichi OHIRA)의 지도를 받아 기량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선수단 인솔자 성희모 지도자는 출국에 앞서 “국내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훈련 방법을 경험한다면 선수들이 성장하고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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