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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코로나19의 끝, 우리의 노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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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코로나19의 끝, 우리의 노력으로
  • 서다민
  • 승인 2020.06.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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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민 편집장
서다민 편집장
서다민 편집장

[동양뉴스] 지난 1월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코로나19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잠잠해지는가 하면 다시 발생한다.

'종식이 되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겠지'라는 희망은 어느새 절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맘 편히 밖을 나가지도, 친구들을 만나 여행을 떠나지도 못하는 현실이 됐다. 푹푹 찌는 무더위 날씨가 이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에도 우린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이제 마스크는 우리의 친구가 됐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도 요즘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대를 웃돌고 있다. 오늘도 필자의 휴대폰은 중앙재난대책본부가 보내온 긴급재난문자로 시끄럽다.

'코로나19 환자 발생 지속, 마스크 착용, 손위생, 기침예절, 거리두기, 증상시 쉬기 등 기본 준수가 나와 이웃을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문자 (캡처=서다민 기자)
긴급재난문자 (캡처=서다민 기자)

맞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없다.

그런데 긴급재난문자가 오는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를 배회하거나 소규모 모임을 갖는다.

며칠 전 누군가 여행을 다녀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접했다. 증상이 발현됐는데도 해열제를 먹어가며 여행을 즐겼다고 한다.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나는 일인가.

한 사람의 안일한 생각으로 누군가는 불안에 떨어야 한다. 이 기나긴 싸움을 이기기 위해 조심 또 조심하는 사람이 있다. 한 순간의 잘못된 행동이 우리를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서울의 한 클래식기타 앙상블 협회는 올해 연주회를 취소했다. 매년 연말 정기연주회를 통해 클래식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해줬던 앙상블 단원들은 코로나19의 종식만을 바라고 있다.

매년 생일이 되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던 한 학생은 집에서 생일을 보내야 한다며 아쉬움의 눈물을 보인다.

의료진의 하루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잠깐동안 낀 마스크에도 땀이 차오르는 더운 날씨에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다. '이 싸움이 언제 끝날까, 내가 걸리면 어떡하지'란 불안감에도 열심히, 묵묵히 제 일을 해내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렵지 않다. 소규모 모임 및 여행 자제하기, 사람 간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나를 위해,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을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 이겨낼 수 있다. 이 버릇없는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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