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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해안가 해파리 출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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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해안가 해파리 출현 비상
  • 서정용
  • 승인 2011.08.0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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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13곳 해수욕장-해안가 출현 발표
제주도내  해수욕장에는 해파리 출현으로 비상이 걸렸다,사진은 지난달 17일 제주해경이 수거한 해파리
 
 
 피서관광이 절정인 요즘 도내 해안가 13곳에서 해파리가 출현한 것으로 조사돼 제주 해경이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수거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부터 두차례에 걸쳐 해파리 출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내 전역에서 작은부레관,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출현했다고 지난3일 밝혔다.
 
 해파리가 나타난 곳은 제주시지역에는 이호테우해변, 한림항, 협재해수욕장, 하도·평대·월정리 해변, 우도의 서민백사·하고수동해수욕장이고 서귀포시지역에는 사계해수욕장, 하모해수욕장, 중문색달해변, 쇠소깍, 신양해수욕장 등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경 등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 수거작업을 실시하면서 출현량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마을 해수욕장의 경우에는 해파리에 대한 예찰활동이나 수거작업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쏘임 사고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해파리 출현이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태풍 등의 기상조건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오후 3시5분쯤 중문색달해변에서 서모(22·여 서울)씨가 작은부레관해파리를 비닐봉지로 오인해 만졌다가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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