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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김종일 원장, 고주파 온열치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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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김종일 원장, 고주파 온열치료란?
  • 윤진오
  • 승인 2020.08.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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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원장 (사진=윤진오 기자)
김종일 원장 (사진=윤진오 기자)

[동양뉴스] 보건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만명 이상 암 환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현재 등록된 암 환자만도 200만명에 이른다.

이를 총인구와 대비하면 인구 30명당 1명이 암환자이며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자만도 연간 7만8000명에 달할 만큼 우리 주위에 암 환자가 많다. 이는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27.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의학계의 노력으로 암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한때는 불치의 병으로 인식되어 한 번 걸리면 죽음이라고 여겨지던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암에 의한 죽음이 문제가 아니라 암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현재 암 치료의 고식적인 방법으로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병기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위의 세가지 방법을 조합해 사용한다. 위 세가지 이외에 '제4의 암치료'라고 여겨지는 고주파 온열치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인체 스스로 열을 만들어 내어 체온을 상승시키는 치료법으로 치료시 통증이 적고 안정적으로 심부열을 상승시켜 암세포가 스스로 괴사하게 만드는 치료법이다.

세포는 42도 이상에서 50분이 경과하면 괴사되어 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져 있는데 열을 가하면 정상세포의 경우 주위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을 통해 열 분산이 촉진되지만 암세포의 경우 혈관팽창능력이 낮아 열 분산이 되지 않고 이로 인해 점차적으로 괴사되게 된다.

체온이 1도 상승하면 인체의 면역력은 3~5배 증가되고 이 강화된 면역력이 암세포를 공격하여 암세포가 점차 사멸된다. 고식적인 방법으로 암세포를 다 제거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이를 예방하고 잔여암을 치료하는데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심부열이란?

인체의 세포 내외에는 물과 이온들이 분포해 있다. 이 물과 이온은 전기적 성질을 띠고 있어 같은 극성끼리는 척력이 발생하고 다른 극성끼리는 인력이 작용한다. 우리 몸 외부에서 전류의 방향을 빠르게 교차시키면 인체 내부의 물과 이온 등이 진동하면서 서로 마찰하게 되어 회전, 뒤틀림, 충돌운동에 의해 마찰열을 발생한다. 이로 인해 몸 속 깊은 곳의 조직에서도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 열을 심부열이라고 한다.

(외부 칼럼은 동양뉴스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의성제일요양병원 (원장 김종일)
의성 제일요양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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