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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 달성…KLPGA 72홀 최소 타수 타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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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 달성…KLPGA 72홀 최소 타수 타이 기록
  • 송성욱
  • 승인 2020.08.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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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루키 유해란(19)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라는 금자탑을 새웠다.

유해란(사진=KLPGA 제공)
유해란(사진=KLPGA 제공)

유해란은 2일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정은(24)을 3타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기록한 23언더파 265타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72홀 최소 타수 타이기록으로, 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오른 김하늘(23)과 나란히 72홀 최소타 우승 타이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해란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유해란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우승 후 유해란은 "대회 나오기 전부터 편하게 즐기면서 플레이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생각대로 돼서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고, 루키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와서 우승할 수 있는 건 드문 일인 것으로 아는데 해내서 다행이고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이번 대회 아이언이 잘 떨어졌는데, 남들보다 미들아이언과 롱아이언을 조금 더 편하게 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루키 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삼다수랑 잘 맞는 것 같다. 잘 쳐야겠다 보다는 즐기다 가자 이런 마인드로 쳤더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우승상금은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끝으로 "숙소나 집에서 항상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이 가장 생각난다. 그리고 지금까지 도와주신 많은 프로님들께도 감사하고 대회 전에 몸 풀어주시는 팀글로리어스 등 감사할 분이 너무 많다"고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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