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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산악스포츠 보급 위해 '오르樂 내리樂'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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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산악스포츠 보급 위해 '오르樂 내리樂' 사업 전개
  • 송성욱
  • 승인 2020.08.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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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대한산악연맹이 대대적인 대국민 등산교육 및 산악스포츠 보급에 나선다.

노르딕 워킹교육(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노르딕 워킹교육(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대한산악연맹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등산·산악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별 맞춤형 등산·산악스포츠 교육인 '오르락(樂) 내리락(樂)' 사업을 전개한다.

청소년들에겐 스마트폰을 활용한 등산방법을 소개하고, 오리엔티어링·클라이밍을 가미한 '꿀잼 등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2030 세대들과 직장인들에겐 스포츠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산악스포츠에 대한 기초교육 프로그램인 '도전! 산악스포츠'를 시행한다.

중장년 산악동호인들을 위해선 친환경적인 등산,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등산 교육 등을 통해 '솔선수범 산악회'를 운영하고, 활동적 노년들의 여가와 건강을 위한 등산교육으로 노르딕워킹을 하며 산에 대한 역사와 인문지식을 알려주는 '알쓸山잡(알고보면 쓸모있는 산에 관한 잡학지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르락(樂) 내리락(樂)'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올해 11월 말까지 5000여명에게 무료로 진행될 계획이며 교육에 참여하고픈 사람은 거주하고 있는 해당 시·도 산악연맹을 통해 교육신청을 해야 한다. 교육 참가자에겐 코오롱스포츠와 뉴탑스포츠의 후원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스포츠 클라이밍 교육(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스포츠클라이밍 교육(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대한산악연맹은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발달과 도전정신 함양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함께 '행복나눔 스포츠클라이밍교실(하늘을 오르다)'도 운영한다.

'행복나눔 스포츠클라이밍교실'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기관·단체 등을 통해 대한체육회 체육포털을 이용해 단체 신청을 하면 된다. 연인원 3000여명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모든 교육과정이 무료로 진행되며 협찬사인 노스페이스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비대면 등산·산악스포츠 교육에 대한 콘텐츠 동영상도 대폭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산악연맹은 2017년 빙벽등반기술 동영상을, 2019년엔 네이버와 함께 2018 아시안게임 금·은·동의 주역인 김자인, 사솔, 천종원 선수가 쉽게 설명하는 '스포츠클라이밍 바이블'이란 교육 콘텐츠 영상 40편을 제작, 보급했다.

이번에는 대한체육회와 어르신체육활동 지원사업으로 유럽과 북미에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한 노르딕워킹에 대한 교육영상과 여성 체육활동 지원사업으로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레일러닝(산악마라톤)에 대한 교육영상을 제작, 유튜브·네이버 TV 등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배포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의 산하단체인 대한산악스키협회에서도 산림청과 함께 장애·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숲체험 노르딕워킹 학교'와 '동계 숲체험 산악스키 학교'를 통해 산악레포츠 교육 및 보급을 전개한다.

대한산악연맹은 "관련 교육사업 보급을 통해 등산 및 산악스포츠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체육·여가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국민들을 위한 보편적 체육복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방역대책과 예방활동을 병행해 올바르고 건강한 산악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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