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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망향의동산서 열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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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망향의동산서 열려(영상)
  • 서다민
  • 승인 2020.08.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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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14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망향의 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서다민 기자)
14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망향의 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서다민 기자)

[천안=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여성가족부는 14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이정옥 여가부 장관 등 정부인사와 시민단체,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위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2017년 12월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2018년부터 정부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기림의 날은 우리 모두 역사의 당사자이고, 증언자임을 기억하는 날”이라며 “역사적 아픔과 위안부 피해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연대하며, 미래 청년 세대들이 응답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현재의 여성들이 겪고 있는 경험과 폭력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미래 세대가 중심이 되어 우리 사회 전반에 여성인권과 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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