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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명수 the Original 3대3농구대잔치, SK 최종 우승...이현석은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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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명수 the Original 3대3농구대잔치, SK 최종 우승...이현석은 MVP 선정
  • 송성욱
  • 승인 2020.08.1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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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까스명수 THE ORIGINAL 3대3 농구대잔치가 서울 SK의 초대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 MVP 이현석이 블락을 시도하고 있다(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

3대3 전문팀과 KBL 프로, 그리고 대학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고의 3대3 농구팀을 뽑는 3대3 농구대잔치가 15일과 16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코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3X3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3대3팀 외에 KBL 프로팀인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 그리고 대학 엘리트팀을 대표해 성균관대와 명지대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첫 날 예선을 치른 결과 성균관대, 명지대, 데상트 범퍼스가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SK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빛나는 한솔레미콘이 예선 2승으로 4강 시드를 받았다. 또한 전자랜드와 스코어센터,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16일에는 본선 토너먼트가 열렸다. 아프리카와 스코어센터전 승자가 4강에서 SK와 만나고, 전자랜드-박카스전 승리팀이 한솔레미콘과 맞붙는 시나리오였다.

첫 번째 6강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아프리카가 스코어센터를 19대15로 손쉽게 물리쳤다.

두 번째 전자랜드와 박카스전 역시 전자랜드의 21대12 셧아웃 대승. 김정년과 홍경기 두 앞선 라인의 파괴력이 돋보였다.

우승한 SK 선수들이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
우승한 SK 선수들이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

진짜 승부는 4강부터였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졌고, 4강 첫 번째 경기인 SK와 아프리카전은 1점차 박빙 승부 끝에 SK가 승리했다. 

두 번째 4강 경기는 전자랜드와 한솔레미콘의 경기로 한솔레미콘이 3대3 팀의 자존심을 지키며, 21대19로 극적인 셧아웃 승을 거뒀다.

SK와 한솔레미콘이 올라온 결승전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승부가 치열해지며, 준결승전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은 한솔레미콘 선수들이 점점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다.

반면, KBL 시즌을 앞두고 혹독한 훈련을 하고 있는 SK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놀림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결국 19대11로 승리했다.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은 SK로 향했고, MVP는 이현석이 차지했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전자랜드가 아프리카를 22대1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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