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헤지스골프 KPGA오픈, 1라운드 '이원준, 고군택' 공동선두로 마무리
상태바
헤지스골프 KPGA오픈, 1라운드 '이원준, 고군택' 공동선두로 마무리
  • 송성욱
  • 승인 2020.08.27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경기 포천 소재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 7209야드)에서 열린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이원준과 고군택이 공동선두를 기록했다.

이원준(사진=KPGA 제공)
이원준(사진=KPGA 제공)

대회 첫날 일몰(오후 6시 56분)로 인해 출전 선수 156명 중 12명이 경기를 끝마치지 못하고 다음날 2라운드 시작 전 잔여 경기로 시작하게 된 1라운드 경기에서 이원준과 고군택이 7언더파 65타(버디 7개)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원준은 "먼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것에 대단히 만족한다. 사실 경기 초반에는 티샷 대부분이 러프로 빠졌다. 다행히 큰 실수들이 아니고 페어웨이나 그린으로 올릴 수 있는 위치에 공이 떨어졌다. 후반 들어서 티샷의 정확도가 높아져 플레이하는 데 수월했다. 전체적으로 쇼트게임이 잘 됐다. 올 시즌 지난 5개 대회와 비교했을 때 오늘이 가장 퍼트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 초 부진에 대해 "이제야 제 리듬을 찾은 것 같다. 시즌 개막이 미뤄지면서 연습도 많이 하긴 했지만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최근 들어서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성적도 자연스럽게 오르는 것 같다"고 1라운드를 총평했다.

고군택(사진=KPGA 제공)
고군택(사진=KPGA 제공)

이에 고군택은 "일단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스 난도가 워낙 높았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코스가 관대했다. 경기 초반 바람이 강하게 불어 걱정이 되긴 했지만 기회를 잘 잡았다. 2번홀(파4)부터 4번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는데 이때 이후로 자신감이 크게 붙었다. 전체적으로 샷과 퍼트가 골고루 잘 된 하루였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추어와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아마추어 때는 멋 모르고 신나게 경기한 것 같다. 신기하게 프로가 되니까 긴장감은 덜하다. 또한 투어 멤버라는 자부심이 생겼다. 아마추어 시절이나 지금이나 골프는 항상 재밌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군택은 2016년 국가대표와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9위에 올라 2020 시즌에 데뷔한 투어 1년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