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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신한동해오픈, 문경준 3라운드 단독 선두…13일 통산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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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신한동해오픈, 문경준 3라운드 단독 선두…13일 통산 2승 도전
  • 송성욱
  • 승인 2020.09.12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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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문경준이 2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문경준(사진=KPGA 제공)
문경준(사진=KPGA 제공)

12일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GC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22야드)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문경준이 중간합계 11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문경준은 인터뷰를 통해 "쉬운 상황에서 보기가 많이 나왔다. 아쉽기는 하지만 하루가 더 남았기 때문에 최종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며 "공격적으로 승부를 하려고 했는데 3~4m 거리 정도의 퍼트를 놓친 것이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 2개홀인 17번, 18번홀에서 0점 조절이 잘 된 만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에 대한 생각 때문에 멘탈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우승 해야지라는 생각 보다는 아무래도 핀 위치가 까다로웠다. 그러다 보니 생각도 많아졌고 긴장도 됐다"며 "샷감은 아직도 좋은 편이고 퍼트도 나름 괜찮은데 오늘은 비도 오고 그린 스피드도 느려지고 라이도 잘못 읽었다"고 당시상황을 회상했다.

오는 13일 열릴 최종라운드에서 대해서는 "김한별, 서요섭과 함께 경기를 하게 됐는데 김한별 선수는 아마추어 때부터 잘했고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만큼 지금 감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는 상태일 것"이라며 "서요섭 선수는 거리도 멀리 나가고 공격적인 선수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3라운드 경기를 돌이켜보면 스코어는 좋지 않았지만 점검해야 할 부분과 경기 과정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플레이한 만큼 최종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승부가 결정되는 홀은 후반 홀인 16, 17, 18번홀이라고 생각한다. 이 홀들을 잘 넘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회 기간 4일 중 하루 정도는 꼭 스코어가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지도 않는데 그렇다. 전날 스코어가 좋아 방심하거나 긴장하는 것 같기도 한데 확실하게 이유는 모르겠다"며 "이번 대회 같은 경우는 오늘 핀 위치가 정말 까다로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승을 기록했던 문경준은 오는 13일 최종라운드에서 5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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