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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울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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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울산' ①
  • 허지영
  • 승인 2020.10.0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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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7월 14일 아동학대 예방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시와 구군, 시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부터 대응, 사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 7월 14일 아동학대 예방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시와 구군, 시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부터 대응, 사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전국 출산율이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2명을 기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 초저출산국이 된 것이다.

더 안타까운 현실은 코로나19 충격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내년 출산율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수년째 이어진 저출산 추세로 아동 감소 현상은 지속되는 반면 아동학대와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울산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건수는 2016년 115건, 2017년 159건, 2018년 189건, 지난해 230건이다.

이에 시는 올해의 시정 10대 중점과제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을 선정하고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양뉴스는 아동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 울산의 행보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울산시는 지난 4월 ‘2020년 아동시책’을 마련했다.

이 시책은 아동학대 예방계획,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계획, 지역아동센터 지원계획 등 3개 시행계획, 33개 사업으로 짜였다.

사업비는 총 101억원(국비 40억원, 시비 61억원)이 투입된다.

(포스터=울산시청 제공)
(포스터=울산시청 제공)

시행계획별 주요 사업을 보면, '아동학대 예방계획'은 아동학대 예방 강화 및 아동권리 보장을 목표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내실 추진, 아동보호 체계 개편 및 시설 운영 내실화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6월 7일 아동 학대에 대한 종합 대책인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아동학대의 80%는 보호자인 부모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학대받은 아동이 스스로 신고할 비율은 11%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주변 이웃의 관심과 신고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에 시는 위기 아동 조기 발견을 위해 올 연말까지 아동학대 신고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다.

‘아동학대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라는 주제로 아동학대를 알게 되거나 의심이 있는 경우 국번없이 112, 아이 지킴콜 112 등으로 신고 안내 등이다.

아동학대 신고자에게는 신고인에 대한 비밀과 불이익을 철저히 보호하고 신변 보호 또한 받을 수 있음을 알리는 내용도 담고 있다.

(좌)동구의회 아동학대 예방 결의대회 개최/중구 아동학대 근절 위한 주민감시망 구축(우)
동구의회 아동학대 예방 결의대회(왼쪽), 중구 아동학대 근절 위한 주민감시망 구축 (사진=울산시청 제공)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계획'은 보호대상아동의 자립 준비 역량 강화 및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목표로 단계별 자립 준비 지원, 자립에 필요한 자산 형성 및 관리 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장기간 보호시설에서 생활해 온 보호 종결 아동의 자립 및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자립 정착금, 대학 학비 지원 등 자산 형성 및 관리 지원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 지원계획'은 방과후 돌봄 기능 강화를 통한 아동의 건전 육성을 목표로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강화, 아동보호 및 맞춤형 교육 지원 등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방과후 돌봄 기능의 강화를 위해 건전한 놀이와 오락, 보호·교육 등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한 아동 중심 종합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아동센터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울산의 모든 아이들이 사랑으로 커 갈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그날까지 우리 시민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3개 분야 아동 관련 시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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