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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 '팬텀 클래식' 우승 "선두인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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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 '팬텀 클래식' 우승 "선두인지 몰랐다"
  • 송성욱
  • 승인 2020.09.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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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안송이(30)가 팬텀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통산 2승을 거머쥐었다.

안송이가 우승 축하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안송이가 우승 축하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7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54야드)에서 열린 '2020 팬텀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안송이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획득했다.

2위 그룹과는 단 1타차로 김우정(22)과 박채윤(26), 장수연(26), 장하나(28), 허다빈(22)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안소영은 우승 후 "지난해에 10년 만에 우승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2승을 하게 돼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스 안에 리더보드가 없어서 (선두인지) 몰랐다. 알았으면 압박감이 조금 더 있지 않았을까"라며 "캐디가 그냥 샷과 버디하는데 집중하라고 해줘서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성적이 안좋은 부분에 대해 "지난해 우승한 뒤 스윙 교정을 시작했는데, 잘 안 맞았던 것 같다"며 "그래서 다시 원래 배우던 코치님께 돌아가서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은 기간 목표에 대해 안소영은 "이번 시즌 목표를 2승으로 잡았었는데, 1승을 해서 50%를 달성했다"며 "나머지 1승은 남은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이번 대회도 의류 스폰서 대회였는데, 이렇게 우승을 해서 더욱 뜻 깊다"며 "KB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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