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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세종시 도시계획’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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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세종시 도시계획’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
  • 최진섭
  • 승인 2020.10.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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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전문가·행정 함께 머리 맞대고 ‘시민참여형 계획’ 수립
올해 말까지 설문조사 등 통해 의견 수렴, 2022년 상반기 완성
세종시는 8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01회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세종시가 ‘2030 도시기본계획’을 ‘2040 도시기본계획’으로 재정비에 들어가는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를 끝으로 행복도시 건설 2단계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3개 생활권(건설이 완료된 1~3생활권)이 ‘행정도시 예정지역’에서 해제돼 도시계획 권한이 세종시로 이관된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신도시를 포함한 시 전체의 개발 및 관리, 미래상 등에 대해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획 수립 전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백서로 정리해 도시계획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했음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시민주권회의의 11개 분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논의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분야는 방문 등을 통해 별도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블로그기자단의 기획기사와 유튜브 영상 제작, 도시포럼 개최 등 다양한 방안으로 홍보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접수,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폭 넓게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40 도시기본계획’에는 신·구도심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초 일부 생활권(1~3생활권)이 예정지역에서 해제돼 도시계획 권한이 이관되는 것을 계기로 신도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신도시의 잠재력이 주변 읍면지역으로 파급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 및 개발에 대해 논의를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용역을 맡아 24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올해 말까지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주권회의에서 각 분과별로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상과 계획 과제를 마련하고, 내년 말까지 각 부문별 계획 수립을 마무리한 후 2022년에는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시민 여러분의 활발한 주도와 참여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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