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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안나린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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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안나린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
  • 송성욱
  • 승인 2020.10.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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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안나린(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안나린(사진=KLPGA 제공)
안나린(사진=KLPGA 제공)

11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안나린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4타차로 추격해온 유해란(19)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안나린은 2017년 데뷔 이후 93번째 출전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20위에서 7위(2억7095만원)로 순위 변동을 이뤘다.

우승 후 안나린은 "꿈에 그리던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 대해 "오늘 라운드 전에 20언더까지 치자고 다짐했다"며 "하지만 초반에 마음대로 풀리지 않고 보기를 기록하면서 이븐으로 목표를 수정했고,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안나린은 또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운동신경이 있어서 무슨 종목이든 금방 배웠다"며 "우승했으니 새로운 목표가 필요하다. 남은 시즌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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