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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천안시, 스타트업파크 한국형 뉴딜사업 기업 집중 육성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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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천안시, 스타트업파크 한국형 뉴딜사업 기업 집중 육성 ②
  • 최남일
  • 승인 2020.11.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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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 들어설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조감도와 부지.(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스타트업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천국'이라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공모사업이다.

복합협 스타트업파크 유치에 성공한 충남 천안시는 도시재생사업, 복합허브센터 구축과 연계해 광범위한 개념의 스타트업 타운을 구축키로 했다.

이미 천안시는 지난해 선정된 인천 송도와 홍콩 등 선진 사례를 거울삼아 철저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홍콩의 경우 전 세계 스타트업 요람으로 불리며 녹색 에너지, 바이오, IT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확장,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25개국 7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과학인재를 위해 2016년 모인 기금만 3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홍콩은 기존에 없던 시장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시장의 특성을 변화시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창업가들이 규제나 실패에 대한 걱정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진정한 놀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역 일원에 추진하는 '스타트업파크 복합형 조성' 사업과 관련해 내년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과 정밀 의료 등 한국형 뉴딜사업 관련 기업의 집중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달초 지난해 스타트업파크 공모에 선정된 인천 송도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견학했다..(사진=동양뉴스DB)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달 초 지난해 스타트업파크 공모에 선정된 인천 송도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견학했다.(사진=동양뉴스DB)

박 시장은 이달 초 지난해 스타트업파크 공모에 선정된 인천시 송도 투모로우시티를 방문해 "천안의 스타트업파크 복합형 조성 사업은 AI와 정밀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개방형 창업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한국형 뉴딜 관련 업종 집중 육성을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내년 하반기 1단계 마무리 사업 준공과 동시에 AI·정밀 의료·ICT 분야의 입주 가능한 스타트업 기업을 사전에 선정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곳에는 창업기업의 자금지원 및 기업과의 연계, 차별화된 교육 등이 이뤄지는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지구 견학을 토대로 개선이 필요하거나 적용이 필요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완성도 높은 창업 메카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중기부가 최근 실시한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공모에서 '그린·디지털 뉴딜형 이노스트(INNOST)'를 주제로 천안역 인근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한 '스타트업파크 복합형 조성' 사업에 선정, 2022년까지 총 833억원(국비 300억원)을 투입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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