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23 (목)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성료…초·중 선수들에 단비 선사
상태바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성료…초·중 선수들에 단비 선사
  • 송성욱
  • 승인 2020.10.28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올 시즌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첫 초·중 대회가 충남 천안에서 열려 코로나19 여파로 정식 경기를 할 수 없었던 어린 선수들에게 단비와 같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위)온양온천초등하교, 공주중하교(사진=송성욱 기자)
(위)온양온천초등학교, 공주중학교(사진=송성욱 기자)

지난 26일부터 3일간 천안야구장에서 열린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는 충남에 소속돼 있는 초등부(4개 팀)와 중등부(4개 팀)가 모여 각각 풀리그로 진행됐다.

하루 두 경기씩 A구장(중등부)과 B구장(초등부)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마지막 날인 28일 경기를 통해 우승 팀이 가려졌다.

중등부 우승은 온양중, 외산중, 천안북중을 이기며 3승을 기록한 공주중학교가, 초등부는 합덕초, 천안남산초, 공주중동초를 차례로 누르며 3승을 올린 온양온천초가 우승을 했다.

중등부 우승을 거머쥔 오주상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정식 경기를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대회를 개최해 줘 좋은 추억을 남겼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등부 우승을 이끈 서승원 감독은 "6학년 선수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성실함이 팀에 좋은 영향을 끼쳐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열어준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첫 초등부 경기에 참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우수투수상의 주인공 안진수 선수는 "호명된 순간 떨렸지만 너무 좋았다"며 "중학교에 진학해서 더 열심히 운동해 투수상을 한 번 더 받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