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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장하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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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장하나 "행복하다"
  • 송성욱
  • 승인 2020.11.0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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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장하나(28)가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산금 8억원)에서 우승하며 KLPGA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장하나가 우승 축하 꽃잎 세례를 받고(사진=KLPGA제공)
장하나가 우승 축하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사진=KLPGA제공)

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장하나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장하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합쳐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김효주, 김지현, 박민지, 전우리)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으로 현역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 장하나(13승)는 2위 김효주(12승)와 유소연, 고진영, 박성현(10승)보다 근소한 차로 앞서게 됐다.

통산 상금 부분에서는 약 41억2941만원을 확보하며 2위 고진영보다 약 11억원을 앞서고 있어 당분간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 후 장하나는 "10월에 부상을 당하고 큰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안 좋은 상황이 많았는데, 11월로 딱 들어서자마자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며 "우승해서 홀가분하고 힘든 걸 모두 이겨내고 극복한 좋은 날이다.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 "한국으로 복귀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은퇴에 대한 얘기였다. 그 때 20승 하면 은퇴하겠다고 했는데 지난해 2승하고 수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우승한 뒤 자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고 다음 시즌부터 안 나오는 것이 목표다. 꾸준함 이어갈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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