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대비해 부산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KFA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약 2주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 소집은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선수들과 대학교, 고등학교 선수 등 총 28명으로 콜린 벨 감독의 부름을 받고 집결한다.
대표팀은 지난 2월 제주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약 8개월 동안 소집훈련을 갖지 못하다 10월 여자 U-20 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통해 오랜만에 손발을 맞췄다.
벨 감독은 "이번 부산 소집훈련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전력을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플레이오프가 3개월 정도 남은 만큼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조화를 바탕으로 팀 전체의 전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소집 기간 중 다음달 2일과 7일 각각 울산과학대와 부산아이파크 U-15(낙동중)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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