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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하늘의 별 되다…아르헨티나 국가 애도 기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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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하늘의 별 되다…아르헨티나 국가 애도 기간 선포
  • 송성욱
  • 승인 2020.1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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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향년 60세.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사진=리오넬 메시 트위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사진=리오넬 메시 트위터)

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 및 외신들은 일제히 마라도나가 이날 오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하며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밝혔다.

이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당신은 언제나 우리 마음 속에 있을 겁니다"라며 애도를 표했고,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3일간 국가적 애도 기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최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퇴원 후 2주 만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해 한국 팬들에도 잘 알려진 마라도나는 조국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안기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발돋움 했고, 그 후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축구 역사를 만들어 나갔다.

한편,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을 접한 펠레는 트위터에 "나는 위대한 친구를 잃었고 전 세계는 전설을 잃었다"며 "정말 슬픈 날"이라고 애도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축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추며 생전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불렸던 메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의 사진을 여러장 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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