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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MLB 진출 위해 KBO에 포스팅 공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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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MLB 진출 위해 KBO에 포스팅 공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 송성욱
  • 승인 2020.11.3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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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 나성범이 MLB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두산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나성범이 타격을 하고 있다(사진=NC다이노스 제공)
두산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나성범이 타격을 하고 있다(사진=NC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는 30일 KBO에 나성범 선수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나성범은 오랜 숙원이었던 MLB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고 팀 우승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홀가분하게 준비하게 됐다.

나성범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구단과 에이전트와 많은 논의를 해왔다. 구단과 에이전트에서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고 있어서 나는 편안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어떤 결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이번 시즌은 다치지 않도록 목표를 잡고 잘 마무리 하고자 했다.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자 했고, 꾸준히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팀이 통합 우승까지 하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NC에 입단한 나성범은 2013년 데뷔 후 통산 8시즌 동안 937경기 출전, 3689타수, 1170안타, 179홈런, 729타점, 718득점, 93도루, 타율 0.317이라는 족적을 남겼다.

또한 올해는 34개의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NC 김종문 단장은 "창단 첫 우승의 결실을 안겨준 나성범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꿈을 다이노스의 이름으로 함께 해 기쁘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나 선수가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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