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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거포 내야수 라이온 힐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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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거포 내야수 라이온 힐리 영입
  • 최재혁
  • 승인 2020.12.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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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100만 달러
라이온 힐리[로이터=동양뉴스]
라이온 힐리
[로이터=동양뉴스]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한화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거포 내야수 라이온 힐리를 선택했다.

한화는 6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로 힐리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투수 닉 킹엄과 라이언 카펜터에 이어 거포 타자를 영입함으로써 외국인 선수 3인방으로 내년 시즌을 시작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193㎝ 104㎏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의 힐리는 지난 201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로 데뷔한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405경기를 뛰며 타율 2할6푼1리 395안타 69홈런 214타점 OPS .748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오클랜드에서는 25개, 2018년 시애틀에서 24개로 2년 연속 20홈런 이상 기록하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당초 외야와 1루를 넘나들 수 있는 타자를 찾았던 한화는 타격에 강점이 있는 힐리를 선택함으로써 공격적인 야구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힐리 선수를 파악했을 때 팀 타선에 장타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며 "공격적인 성향이면서도 S존 컨택률이 높다는 점과 훌륭한 타구질을 갖추고 있어 내년 시즌 우리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힐리의 스윙 공격성은 MLB 평균 수준이지만 스트라이크 존 컨택률은 MLB 평균보다 높은 86.0%에 달하고 통산 강타구 비율 역시 40.7%로 리그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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