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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유소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셋째 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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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유소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셋째 날 공동 선두
  • 최재혁
  • 승인 2020.12.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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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동양뉴스DB)
박인비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박인비와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셋째 날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마지막 날 박인비와 유소연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박인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2언더파 69타를 치며, 2라운드 공동 5위에서 사흘 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 유소연, 재미교포 노예림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상금 26만2500달러(약 2억8000만원)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추가, 두 부문 모두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날 박인비는 전반 버디만 3개를 뽑아내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후반 들어 11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갔다.

박인비와 공동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유소연은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2개 대회에 참가한 이후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돌아와 보기 없이 6타를 줄여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 공동 26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 6승을 보유한 유소연은 지난 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이후 2년 반 만에 승리를 노리고 있다.

유소연은 이날 1~2, 5~6번 홀을 포함해 전반에 버디만 5개를 몰아쳤으며, 후반에도 타수를 잃지 않고 13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한편, 2001년생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 루키인 노예림도 첫 우승에 도전한다.

노예림은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했던 지난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LPGA 투어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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