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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비상식적 ‘야구놀이’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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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비상식적 ‘야구놀이’ 멈춰라!
  • 최재혁
  • 승인 2020.12.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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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키움’ 갑질 멈춰달라 요구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키움 히어로즈’의 비상식적 행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선수협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일명 ‘야구놀이’를 강요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유감을 표한다"며 "갑질 및 비상식적인 지시를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프로야구 팬을 사찰하고 기만하는 등 프로야구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자행하는 키움 히어로즈에 강력한 징계를 내려줄 것을 KBO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인 목적으로 소속 선수들을 소집해 캐치볼과 배팅연습을 수차례 지시해 온 키움 히어로즈의 행태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차례 논란이 되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젓이 갑질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협 특히, "KBO가 클린 베이스볼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프로야구선수들의 권익을 짓밟고 프로야구 팬들을 기만하고 있는 키움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실시, 엄중한 징계를 내려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이 사적인 목적으로 선수들을 소집해 '야구 놀이'를 했고, 해당 영상을 제보한 팬을 구단이 사찰하고 이택근 선수에게 팬이 왜 제보했는지 알아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택근 선수는 이와 관련, 최근 KBO에 키움 구단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품위손상 징계요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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