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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충남지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성과급 균등 배분' 제안 적극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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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충남지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성과급 균등 배분' 제안 적극 동의
  • 최진섭
  • 승인 2020.12.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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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분배하면 처벌하겠다'는 협박성 연수 말고, 충남교육감도 동참하라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남지부가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원성과상여금 제도의 전면적 재검토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도 '균등 배분'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충남지부는 16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 국면에서 모든 선생님이 각자의 자리에서 여러 형태의 헌신을 했음에도 그 애씀의 정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해 차등을 둔다면 학교 현장에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균등 배분'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교조충남지부 측은 "코로나 대유행 시기, 대한민국의 교사들은 학교 여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주일 만에 원격수업 전환을 이루어냈고 지금도 교사들은 코로나 재 유행 시기에 가슴을 졸이며 수업과 방역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방역과 초유의 원격 수업을 준비하며 진행한 교사들 누구에게 무슨 기준으로 등급을 나눌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어 "성과급으로 억지 차등을 주다 보면 더 열심히 할 동기는 오히려 추락하게 되고, 교직 사회를 분열시키고, 교원들의 사기는 떨어진다"며 "선의의 자발성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첫발이 바로 차등 성과급을 균등 배분하는 것인 만큼 전교조 충남지부는 차등 성과급 제도의 폐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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