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산림청,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산림총회’ 연기 확정
상태바
산림청,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산림총회’ 연기 확정
  • 최진섭
  • 승인 2020.12.17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산림총회 포스터. (포스터=산림청)
세계산림총회 포스터. (포스터=산림청)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내년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산림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잠정 연기하고, 정확한 개최 일정은 추후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부 협의 과정을 거쳐 확정 발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위치한 이탈리아 등 전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랜 기간 검토한 결과 혼합형(하이브리드) 총회 방식으로는 현장 참가 제한 등 여러 면에서 총회의 목적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 결정을 내렸다.

세계산림총회 고기연 준비기획단장은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 온 세계산림총회가 연기돼 아쉬움이 크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 행사를 보다 제대로 치를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 또한 크다”며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역대 최고의 세계산림총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내년 10월 이후로 개최가 연기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