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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20 워런스판상 수상, ‘MLB 최고 좌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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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20 워런스판상 수상, ‘MLB 최고 좌완’ 인정
  • 최재혁
  • 승인 2020.12.2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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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로이터=동양뉴스]
류현진 선수
[로이터=동양뉴스]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2020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의 자리에 올랐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언론 매체는 22일(한국시간) 토론토에서 처음 보낸 단축시즌 동안 압도적 활약을 펼친 류현진 선수가 올해 ‘워런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런스판상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왼손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는 고 워런 스판의 이름을 따서 제정된 상이다.

류현진 선수의 이번 수상은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으로도 처음 수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류현진 선수는 LA 다저스 시절인 지난해에도 29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ERA) 2.32의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쟁자인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밀려 수상 기회를 놓쳤다.

한편, 워런스판상의 주인공인 스판은 메이저리그 역대 좌완투수 최다승인 363승을 기록한 전설로, 오클라호마 스포츠박물관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왼손투수인 스판을 기억하기 위해 1999년 이 상을 제정했다. 이후 랜디 존슨, CC 사바시아(이상 은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등 내로라하는 왼손투수들이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상의 권위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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