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 선수가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야구 사이트 팬사이디드의 '제이스저널'은 이날 '토론토 팬들에게 행복한 기념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류현진 선수의 입단 1년을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 선수에 대해 "1년 전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이 계약은 팀 리빌딩을 가속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제이스저널은 "사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류현진은 가장 탐낼 만한 투수는 아니었다"며 "가장 큰 계약이 예상됐던 게릿 콜은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류현진은 코로나19로 단축된 입단 첫 시즌에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1년 2000만 달러 몸값에 부응하는 활약을 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8일 토론토의 홈 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입단식을 치른 류현진 선수는 올해 토론토의 에이스 선발투수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