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선정 10건 중 2건 채택…예산 총 2억6000만원 반영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2020 충남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에서 채택된 우수 정책제안서가 내년도 충남도 예산에 반영된다.
충남도는 청소년 참여와 권리를 증진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0 충남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를 통해 우수 정책제안서를 선정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한 제안은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학교 밖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또, 도내 청소년 활동 정보 공유 및 참여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우수상을 받은 ‘충남도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개발’도 반영했다.
반영 예산액은 총 2억6000만원이며, 소프트웨어 교육 건은 각 시·군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여성가족정책관 청소년정책팀 육소현 주무관은 “이번 예산 반영은 청소년 정책 제안도 실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이 지역사회를 이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 기회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도 충남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를 열고, 지역사회 청소년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모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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