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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관광지 개발 사업 본궤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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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관광지 개발 사업 본궤도 오른다!
  • 최진섭
  • 승인 2021.01.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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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개발사업단과 개발사업 협약, 오는 2024년까지 4000여억원 투자
간월도관광지 개발 조감도. (사진=서산시 제공)
간월도관광지 개발 조감도.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지난 2000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2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간월도관광지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충남 서산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협상대상자인 한국관광개발사업단㈜과 본격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광휴양시설지구 및 호텔시설지구에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 및 수행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사업단과 150일간 협상 과정을 통해 시의 개발 협약안을 적극 수용하고 간월도관광지를 유일무이한 관광지로 조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사업단은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 간월도관광지 5만5891.7㎡에 ▲호텔 ▲콘도 ▲상가시설 등의 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새롭게 제출한 간월도관광지 개발 조감도에는 ‘낙조가 아름답고, 달을 보다’라는 뜻을 가진 간월(看月)도의 형상을 딴 독자적인 건축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총 사업비 4000여억원을 투입, 공사 착수일로부터 5년 이내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간월도관광지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하고 동시에 ▲간월도 경관 탐방로 조성 ▲간월도 독살체험장 운영 등을 추진해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단 오영근 회장은 “간월도관광지를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와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시장은 “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시에서도 각종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태관광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은 올해 토지매매와 도시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2년 초 본격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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