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백령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군 함정 간부 1명이 실종 12시간 만인 9일 오전 10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지난 8일 밤 10시께 우리 해군함정 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으며, 9일 오전 10시께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평택항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간부는 중사 A씨로 해군의 450t급 유도탄고속함에 승선해 있었으며, 고속함 CCTV에는 실종 당일인 지난 8일 오후 9시 35분께 실종 전 A씨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A씨의 실종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군 당국은 A씨의 실종 시각은 오후 9시 35분에서 10시 30분 사이로 추정했다.
한편, 군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은 추후 조사를 통해 규명할 예정이며, 향후 해군안전단 주관으로 사고경위 및 항해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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